아마존 '원더리' 팟캐스트 회사 인수...feat. 커지고 있는 오디오 스트리밍 시장

3년 전부터 종종 네이버 오디오 클립, 스푼 팟캐스트를 들으면서 일을 하곤 했었는데

그 때는 이 시장에 대한 크기를 생각 못하고 있었다.

초-중기 사이 단계여서 소비자의 입장에서 컨텐츠를 소비만 하곤 했는데

아마존이 팟캐스트 회사 '원더리'를 인수했다는 소식은 이 시장의 크기가 앞으로 어느정도는 커지겠구나 하고 짐작하게 된다.

 

아마존이 원더리를 인수하게 된 배경에는

미국에서 오디오 스트리밍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음에 바탕을 두고 있다고 한다.

약, 미국인 3분의 1이 최소 한 달에 한 번 오디오 컨텐츠를 소비하고 있다.

(그렇게 되면 자동적으로 유튜브에 몰렸던 업체들이 오디오 컨텐츠 플랫폼에 몰릴 것이다.

영상 플랫폼의 강자가 유튜브라면 제 2의 오디오 플랫폼 강자는 누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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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 많은 일반인들이 영상을 만드는 것처럼

오디오 스트리밍 플랫폼에도 일반인들이 쉽게 참여 할 수 있다. 

오히려 영상보다 제작하는데 드는 시간과 비용이 더 적을 것이다.(영상 편집, 비주얼이 완성도 있게 나올려면 어느 정도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

나도 한 때 #회사인간 #퇴사인간이란 팟캐스트를 자주 듣곤 했다.

일반인 2명이 모여 만든거였는데 말하는 방식이라던가 다양한 사람들이 패널로 나와 각자의 삶들을 들려주는데

오히려 정형화되서 나오는 공식 방송 컨텐츠들보다 훨씬 좋았다는 인상을 받았다.

나와 같은 생각을 한 사람들이 꽤 있을 것 같은데 그런 점을 공략한 컨텐츠들이 많아진다면

팟캐스트 시장은 몇 년 이내에 급격히 성장하게 될 것이다.

 

아마존이 팟캐스트 회사 원더리를 인수 했다는 뉴스를 보면서

이 회사에도 '아마존 뮤직'이라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는걸 알게 됐다.

이 '아마존 뮤직' 서비스에 팟캐스트를 추가하면서, 보다 폭넓게 오디오 컨텐츠의 범위를 넓혀갈 것이라고 한다.

 

이로 인해, 같이 커나갈 수 있는 그리고 쉽게 나올 수 있는 컨텐츠는 무엇일까?

아마도 전자책 시장이지 않을까 싶다.

이미 많은 회사들이 오디오로 책 읽어주기 서비스를 내놓고 있지만

오디오 플랫폼들이 이렇게 다양하게 출범하고 있다면

전자책 시장도 오디오 시장과 함께 더 많이 성장할 수 있을 거 같다.